이름 | 관리자 | 등록일 | 2018-04-05 12:4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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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의사 '남궁인'의
<의사의 삶, 작가의 삶>
마당 183회 수요포럼은 글쓰는 의사, 남궁인 작가를 초청, ‘의사의 삶과 작가의 삶’을 주제로 한 의대생이 작가가 되기까지 의사로서 겪는 삶과 자신의 일상을 글로 이어내는 그 만의 문학이야기를 들어본다.
남궁인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글로 옮기는 것에 대해 “기록해서 기억하고, 기억하는 것보다 잊지 않는 게 더 의미가 큰 것 같다“고 말한다. 자신의 절박하고 치열했던 순간순간의 기억을 기록하기 위해서, 또 잊지 않기 위해서 다시 처음부터 재생하듯 복기하는 일은 고통스럽지만 몇 날 며칠 반복하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남궁인에게 의사라는 일과 작가의 일은 ‘의사도 결국 사람을 치유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환자의 입장을 고려해서 대하는 거고, 글 쓰는 것도 독자를 생각하고 쓰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에게 진지해야 하고 따뜻해야 한다는 공통점을 갖는 것’이라고 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시를 좋아하고 원래부터 글을 쓰려고 작정한 작가가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응급실의 무거운 일상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글로 이어내는 과정과 그에게 문학은 어떤 의미일까?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들어본다.
남궁인 작가는
고려대학교 의대를 졸업 후 응급의학과 수련의로 근무했으며 2013년부터 응급실 환자들의 사연, 의료진들의 고뇌 등을 담은 글을 SNS을 통해 발표하여 큰 반향을 얻었다. 2016년 《만약은 없다》를 2017년엔 《지독한 하루》를 출간했으며 또한 매일매일 환자일지를 적듯 꼼꼼하게 써내려간 자신의 독서일기를 묶어 《차라리 재미라도 없든가》를 펴내는 등 왕성한 글쓰기를 통해 독자와 만나고 있다.
일 시 | 4월 18일 (수) 오후 7시 30분
장 소 | 전주한옥마을 공간 봄
강연자| 남궁인 (글쓰는 의사)
참가비| 10,000원 (입금계좌 : 전북은행 503-13-0417-680 사단법인마당)
예약 및 문의 | 문화저널 편집팀 063.273.4823~4 / 강연예약(클릭)
※소통의 고리를 만드는 마당 수요포럼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예약제로 운영됩니다